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적인 프랑스 대표 선수인 지네딘 지단의 드리블 기술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단의 드리블 특기인 몸을 한 바퀴 돌려 상대방을 따돌리면서도 볼을 놓치지 않는 기술과 상대를 교묘히 속이는 헛다리 짚기 기술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다. 지단의 기술을 고스란히 따라한다고 해서 해외 누리꾼들은 ‘6살 지단’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주인공은 알제리 출신으로 3살 때 프랑스로 건너와 한 유소년 축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모하메드 군. 최근 전 세계 언론들이 앞다퉈 소개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해외 언론들은 “취재진들도 모하메드의 드리블에 멍하니 서있을 수밖에 없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전 세계의 수많은 누리꾼들은 “와우∼ 정말 대박이다. 놀랍다”고 평가했다. 국내 누리꾼들도 “아니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죠?”라고 놀라면서 “드리블 기술이 예사롭지 않다. 6살짜리 어린 친구의 드리블이라고 하기엔 정말 믿기지 않는다. 마치 CG를 보는 듯하다”며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어렸을 때 우리나라로 데려와 귀화시키면 안될까요? 우리도 꿈에 그리던, 골대 앞에서 망설이지 않는 최고의 공격수를 한 명 갖게 될 텐데요”라고 진심이 간절히 묻어나는 이야기로 공감을 얻기도 했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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