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꾸벅 졸다가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 부엉이. 착한 여우는 부엉이 엄마의 생김새를 묻는다. “덩치가 아주 커요.” 여우가 찾아준 엄마는 커다란 곰. “아니에요! 우리 엄마, 귀가 쫑긋쫑긋해요.” 여우가 다시 찾아준 엄마는 토끼. “아니에요! 우리 엄마, 눈이 부리부리해요.” 왕눈이 개구리를 본 아기 부엉이. “아니에요! 우리 엄마, 날개가 있어요.” 과연 아기 부엉이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리듬감 있게 반복되는 글과 아기 부엉이의 귀여운 표정이 재미를 준다. 아이와 책을 읽고 난 후 아기부엉이처럼 엄마의 생김새를 표현해보도록 해도 좋겠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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