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얼굴 없는 노래’外

  • 입력 2009년 2월 28일 03시 03분


◇얼굴 없는 노래(함돈균 지음·문학과지성사)=비평은 텍스트 세계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개입해 스스로 텍스트의 기호들과 맞선다고 말하는 신예 평론가의 첫 평론집. 미래파 시인들에 대한 비평 등이 실려 있다. 1만5000원.

◇밥그릇 경전(이덕규 지음·실천문학사)=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흙냄새 나는 산과 들, 대지에서 건져 낸 시편들을 담아냈다. 8000원.

◇땡큐! 스타벅스(마이클 게이트 길 지음·세종서적)=세계적인 광고회사 이사로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았던 저자가 해고 통지로 한순간에 실업자가 됐다. 스타벅스에서 청소에, 커피시중을 들며 새 인생을 개척해 가는 데 성공한 실화. 1만2000원.

◇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마르틴 그레이 지음·21세기북스)=홀로코스트를 겪고 살아남은 마르틴 그레이의 일대기. 전쟁과 박해 속에서 일가친척 100여 명을 잃고 생존을 위해 투쟁해야 했던 실화가 펼쳐진다. 1만5000원.

◇지구, 그후(프레드 크럽, 미리암 혼 지음·에이지)=지구에 닥친 온난화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위기를 경제적 이익으로 돌릴 수 있는 사례를 보여준다. 태양, 바람, 생물원료의 그린 에너지를 개발하는 혁신적 신기술이 제시된다. 1만8000원.

◇한자의 기원(시라카와 시즈카 지음·이다미디어)=기원전 1500년 무렵 탄생된 이래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용되는 유일한 문자인 한자. 일본의 한문학자인 저자가 한자를 통해 주술과 신화, 종교 이야기를 풀어냈다. 1만8000원.

◇고대 로마인의 생각과 힘(이디스 해밀턴 지음·까치)=로마의 위대한 문인이자 정치가였던 키케로, 전형적인 로마인의 심성을 보여주는 해밀턴 등 로마시대 영웅들의 인간적 면모와 삶의 태도들을 읽어낸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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