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3일 케이블 방송 실시 14주년을 맞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케이블업계는 올해 방송 인터넷 등 기존 사업 분야 외에 인터넷전화와 MVNO(가상이동통신망) 등을 활용한 휴대전화 사업에 진출해 통신사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케이블업계의 이동통신 진출은 MVNO 활용이나 새로운 망 구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기념식에선 성기현 케이블협회 사무총장 등 10명이 방송통신위원장상을, 홍의찬 현대홈쇼핑 본부장 등 10명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2003년 1000만 명을 돌파한 뒤 지난해 9월 1511만9065명에 이르렀으며 초고속인터넷은 278만6276명, 인터넷전화는 31만7601명을 기록하고 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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