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올인 대박로또 공개 와우∼

  • 입력 2009년 3월 12일 00시 19분


3월7일 327회차 로또복권에서 한 사람이 같은 번호를 5게임이나 똑같이 칠해 1등에 모조리 당첨된 것이 화제였다.

그 로또 복권(사진)이 공개돼 다시 한번 시선을 끌고 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로또 복권이 확률 게임이기에 같은 번호로 게임을 하는 것은 사실상 돈 버리는 것이다”고 했었다. 그런데 로또 복권이 공개되자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327회차에서 12명이 1등에 당첨됐지만 한 사람이 5개나 되면서 다른 1등들과 다르게 당첨금액을 크게 늘렸다.

본래 1등 당첨 금액은 8억8000여만원이지만 이 사람이 당첨된 금액은 44억원이 넘었으니 말이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확률 게임에서 이겼다고 기존과 다르게 평가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같은 번호를 하면 당연히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 낮아지는 건 사실이다. 한 게임에 1000원인 것을 여러 게임하고도 당첨될 확률을 높이지 못해 그렇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당첨이 된 것을 보면 남들은 한 개 당첨될 때 같은 번호로 하면 그만큼 중복 당첨이 될 때 액수가 늘어나니 따져보면 그런 것 아니겠냐”고 주장을 펼쳤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고(高) 리스크 고 수익’이라는 경제 용어를 가져다 붙이며 호응하기도 했다. 같은 번호를 해서 당첨이 안됐을 경우 당연히 들인 돈에 비해 수익이 하나도 없어지니 위험이 커지지만 됐을 경우는 남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공개된 로또를 본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누리꾼들 중에는 “어차피 로또란 것이 되고 안되고 확률이 반반인데다 당첨되려고 하는 것인 만큼 똑같은 번호로 해서 당첨금을 늘리는 것이 오히려 낫겠다”고 말해 웃기기도 했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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