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여행상품은 1일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섬, 세계자연유산, 우천, 야간, 계절, 트레킹 등 테마별로 구성한 44개 코스로 만들어졌다.
표준여행상품 코스에 포함된 여행지는 제주도에서 지정한 우수관광사업체 등 모두 90곳. 숙박시설은 44곳, 음식점은 23곳이 들어갔다.
표준여행상품 출발은 제주시 연동 제주웰컴센터를 기준으로 했다. 성인 1인당 관광비용은 교통비 2만330∼2만2130원, 숙박비 2만5000원 등으로 산출됐다.
제주시권 당일 여행상품은 신비의 도로 및 제주러브랜드∼삼성혈,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산지천, 동문재래시장∼용연, 용두암, 용담해안도로 등을 관람하는 코스로 비용은 3만7300원.
1박 2일 여행상품으로는 한림공원∼생각하는 정원∼천제연폭포∼테디베어뮤지엄∼제주돌문화공원∼성산일출봉∼비자림∼용두암 등으로 비용은 14만4260원.
2박 3일 여행상품으로는 프시케월드∼제주유리의성∼건강과 성박물관∼요트투어∼제주절물자연휴양림∼제주허브동산∼휴애리∼천지연폭포∼제주러브랜드∼국립제주박물관∼제주목관아지∼제주난타공연 등으로 비용은 32만9590원.
제주도 양동곤 관광정책과장은 “패키지 상품 구성이 부실해 그동안 ‘싸구려 관광’이라는 인식이 많았다”며 “음식점, 주변 관람지, 숙박시설 등을 따로 마련해 개별 관광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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