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성인이 됐을 때 성격이 세 살 때 이미 나타나는가?”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정신의학연구소는 뉴질랜드 어린이 1000여 명을 3세부터 26세까지 추적 연구했다. 3세 때 아이들을 관찰해 상황 적응에 뛰어난 성격, 자제력이 뛰어난 성격, 수줍어하는 성격 등 5가지로 유형을 나눈 뒤 이 아이들이 26세가 됐을 때 성격을 설문했다. 결론은 3세 때 성격이 그대로 유지됐다는 것. 미국 심리학자인 저자들은 육아, 범죄, 불안, 성(性)과 관련한 59가지 심리지식을 문답식으로 풀어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