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창간 89주년 기념식

신문박물관 ‘학교신문, 우리들의 이야기’전 개막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4층 신문박물관에서 열린 ‘학교신문, 우리들의 이야기’전에서 고학용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왼쪽)과 김학준 동아일보사 회장(가운데)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동아일보 창간 89주년 기념식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독자센터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재호 사장은 기념사에서 “동아일보 89년은 부당한 권력에 맞서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도전의 역사였다”면서 “역사적 암흑기에 민족의 등불이 됐던 역사와 전통으로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 극복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신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동아일보는 이해관계, 이념의 다름과 상관없이 독자에게 신뢰받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최고 가치”라면서 “올해 ‘희망을 비추는 별빛이 되어, 미래를 밝히는 등대가 되어’라는 다짐처럼 독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후손을 위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을 근무한 홍호표 교육사업본부 어린이동아팀장(국장급)과 윤상호 중동남부독자센터 사장 등이 장기근속상을 받았다. 다음은 장기근속 수상자 명단.

▽30년=조병준(고객지원국 지원팀장) 임은섭(판교독자센터 사장) 이상진(합천〃) 이상숙(창원〃) 문병길(진해〃) 전병호(녹동〃) 임용수(남부교판 사장)

∇20년=권순활(논설위원) 한기흥(편집국 정치부장) 윤양섭(〃 국제부장) 이인철(〃사회부장) 김창혁(〃교육생활부장) 여규병(미디어연구소 연구개발팀장) 반병희(방송사업본부 부장급) 유호경(광고국 기획영업팀장) 윤영호(출판국 신동아팀 편집위원) 안동석(고객지원국 지원팀 기획위원) 이한영(광고국 광고지원팀 광고지원파트장) 백학림(지식서비스센터 지식정보팀) 김정태(광고국 기획영업팀 광고편집파트) 박준환(고객지원국 지원팀 발송파트) 이응식(경기양평독자센터 사장) 김권표(무거〃) 김남섭(횡계〃) 송병국(무극〃) 권오인(부산교판 사장) 이용길(제주출판지사 〃)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