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 사회주의권의 붕괴, 곧이어 밀어닥친 마이너스 경제성장으로 북한은 ‘재래식 군사력의 압도적 축적을 통한 신속한 전쟁 승리’라는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북한은 ‘적국이 보유하지 못한 무기체계’를 의미하는 비대칭 무기체계를 강화해 왔다. 월간 ‘신동아’에서 군사안보 분야를 취재해 온 저자는 이를 실제 사용 시 발생할 피해에 대한 예측도 소개했다. 또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한미연합군의 대화력전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미사일방어(MD) 체제는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등 한국의 ‘방패’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