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도읍지였던 경북 고령군에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조성됐다. 6일 고령군에 따르면 206억 원을 들여 지산리 15만4000여 m²에 조성된 대가야관광지에는 정문 역할을 하는 가야산성을 비롯해 대가야 입체영상관, 철기 및 토기체험관, 유물체험관, 대가야 탐방숲길 등이 마련됐다. 대가야 입체영상관에서는 대가야의 흥망성쇠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철기방과 토기방에서는 대가야의 토기와 철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9일 시작하는 대가야체험축제에 맞춰 개장하는 이 관광지는 축제기간인 12일까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고령군 최홍식 대가야개발담당은 “대가야박물관 등 기존의 대가야 역사문화 기반시설과 함께 이 관광지는 연중 대가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