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유기농와인 어떤맛일까? 까브드뱅, ‘코얌’ ‘G’ 론칭

  • 입력 2009년 4월 8일 07시 34분


와인수입사 까브드뱅이 칠레 유기농 와인의 선두 주자인 에밀리아나 사의 ‘코얌’(COYAM·사진)과 ‘G’를 론칭했다.

1986년 설립된 에밀리아나는 2001년 스위스유기농협회(IMO)로부터 인증 받은 이래 현재 모든 포도원과 와인에 IMO 인증을 갖고 있는 와이너리. 에밀리아나의 유기농 포도밭은 화학 비료 대신 전통 퇴비를 사용하고, 살충제 대신 해충과 천적 관계인 곤충을 키워 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이렇게 탄생한 게 유기농 와인 ‘코얌’이다. 포도밭을 지구, 별, 달, 우주의 리듬과 순환에 맞춰 활성화해 보다 생명력 있는 작물을 재배하는 바이오다이나믹 농법도 에밀리아나의 와인을 차별화한다. ‘G’는 남미에서 최초로 바이오다이나믹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까브드뱅 유안근 사장은 “에밀리아나는 트렉터도 바이오 디젤 연료를 사용하고, 진흙과 짚을 섞은 건축 재료 아도베를 이용해 셀러를 만드는 등 자연 친화적인 환경의 산물이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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