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월평균 삼겹살 가격은 1만56원으로 지난해 6월 수준을 웃돌고 있다. 연평균 가격은 2006년 7680원, 2007년 7123원, 2008년 8411원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9월은 삼겹살 소비량이 많은 성수기인데 3월부터 계절적 특성상 출하가 줄어 가격이 뛰는 것”이라며 “당분간 삼겹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돼지고기도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면서 신뢰도가 높은 국산 삼겹살 수요가 늘어나 가격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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