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tory]직접 찍어보고 확인하는 카메라 전시회

  • 입력 2009년 4월 17일 02시 56분


사진영상분야 최대 전시회인 2009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 4월 12일 폐막됐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테마 존’을 만들어 카메라 마니아에게 촬영스테이지를 만들어 주고 거기서 사진을 찍어 보도록 한 것. 카메라만 만져볼 수 있는 통상의 전시회와는 크게 달랐다.

캐논은 대형 부스에 조명장치가 된 웨딩스튜디오, 권투와 트레드밀(러닝머신) 등을 갖춘 헬스클럽을 만들어 놓고 자사 카메라의 우수한 기능들이 사진을 찍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나타나도록 했다. 웨딩스튜디오에서는 신부복을 입은 모델 3명이 포즈를 취했다. 창사 90주년을 맞은 올림푸스는 관람자들이 대형 어항에 뮤 터프 콤팩트 카메라를 수직 낙하시키거나 수중에서 촬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자사 카메라의 기능과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것.

회사별로 역점을 둔 제품을 보면 캐논의 경우는 4월 말 출시 예정인 EOS 500D였다. 보급형 DSLR 카메라에 초고화질(Full HD) 동영상 촬영기능을 덧붙인 것이 특징이다. 올림푸스는 최신 콤팩트카메라에 탑재된 뷰티모드를 선보였다. 화장품 브랜드의 메이크업 쇼와 함께 진행해 ‘얼짱사진’을 찍어 보려는 여성들로 붐볐다. 소니는 최대 좌우 224도, 상하 154도까지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낼 수 있는 신기술인 스위프(sweep) 파노라마 기능을 갖춘 사이버샷 DSC-HX1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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