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단종문화제가 24∼26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의 능인 장릉과 청령포 동강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단종문화제는 조선시대 비운의 임금 단종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 23일 오후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야행사인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 공연으로 막이 올라 전통문화 체육 전시 체험 등 4개 분야 57개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인 24일에는 동강둔치와 문화예술회관에서 민속 경연, 정순왕후 선발대회, 국립국악원 초청공연, 남사당놀이 등의 전통문화행사가 열린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너랑 나랑 쏘아올린 단종사랑, 그리고 희망이야기’를 주제로 1000여 명의 학생들이 펼치는 가장행렬과 제례악, 육일무, 영산대제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