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이라는 남성은 7년 전에 처음 새끼 회색곰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그때부터 항상 같이 생활하며 보살펴 왔다고 한다.
브르투스라는 이 곰과 밥도 같이 먹고, 같이 놀고, 같이 수영하며 앤더슨을 부모라고 생각하며 따르고 있다.
사납기로 유명하고 커다란 발바닥과 무시무시한 송곳니를 가진 회색곰과 같이 생활한다는 걸 보통 사람들은 절대 상상할 수 없겠지만 브르투스는 마치 애완견처럼 앤더슨의 뺨을 핥고 순종적으로 사람을 잘 따른다.
인간의 산림파괴로 갈 곳을 잃고 사람의 품에서 자란 이 곰을 보고 누리꾼들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세상에서 제일 큰 애완동물이네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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