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거래 활성화 새 프로그램 준비”

  • 입력 2009년 5월 5일 02시 56분


13∼17일 ‘서울국제도서전’ 여는 백석기 출판협회장

“서울국제도서전은 저작권 교류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게 사실입니다. 올해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저작권 거래와 국제 출판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할 새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습니다.”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사진)은 4일 오전 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2009 서울국제도서전’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막 첫날을 ‘전문가의 날’로 지정해 저작권 거래 미팅을 독려하고 행사의 전문성,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유료 관람(성인 3000원, 학생 1000원)으로 전환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13∼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올해 15회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책의 확장, 책의 상상력’이며 국내 330개 출판사를 비롯해 20여 개국에서 모두 836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국내 참가사는 지난해 347개사에서 17개사가 줄었다. 올해 주빈국은 일본이다.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 요시다 슈이치, 온다 리쿠, 만화 ‘꽃보다 남자’의 원작자 가미오 요코 등 인기 작가들이 방한해 사인회, 한국 작가들과의 대담을 갖는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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