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여운계, 폐암 투병 뒤늦게 알려져

  • 입력 2009년 5월 18일 17시 45분


중견배우 여운계가 폐암 투병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운계는 4월 말 급성 폐렴으로 출연하고 있던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에서 도중 하차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여운계 측 관계자는 “2007년 신장암에 걸린 뒤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그동안 폐암 치료를 받아왔다”며 “이번에 입원한 이유는 폐렴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여운계는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로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홉기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다 앞서 여운계는 2007년 신장암으로 인해 출연하던 SBS 사극 ‘왕과 나’에서도 하차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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