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쿤보다 닉쿤 발음이 더 쉽죠 잉∼”

  • 입력 2009년 5월 21일 07시 40분


소속사 본명 표기실수…그대로 굳어져

남성그룹 2PM에서 활약하는 태국인 멤버 닉쿤(사진). 그의 이름은 원래 니치쿤(Nichkhun)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그는 닉쿤으로 불린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이 2007년 5월 닉쿤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면서 한국어 표기를 ‘닉쿤’으로 잘못 표기한 것이 굳어진 것. JYP 측은 니치쿤보다는 닉쿤이 더 발음하기에 편하고, 닉쿤도 마음에 들어 해 굳이 예명을 바로잡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는 닉쿤으로, 태국에서는 원래 이름대로 니치쿤으로 불리고 있다. 닉쿤의 본명은 니치쿤 호르베치쿨. 중국계 태국인이지만 미국 시민권을 가진 이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으며, 영어, 태국어, 중국어, 한국어까지 4개 국어 구사가 가능하다. JYP에서 2005년부터 2년간의 훈련기간을 거쳐 2007년 태국에서 먼저 데뷔, 2008년 2PM 멤버가 됐다. 닉쿤은 19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닉쿤이라는 이름도 좋다. 영어권에서는 가끔 ‘닉쿤’으로 발음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3월, 닉쿤이 제비뽑기로 군복무를 면제받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태국에 방문했다가 징병을 위한 제비뽑기 제도를 소개주기 위해 실연을 한 것이지, 실제로 징병을 위해 제비뽑기를 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닉쿤은 제비뽑기 전에 군 면제를 받았다고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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