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남자 이야기’…열성 팬들 주인공 UCC 제작 러시

  • 입력 2009년 6월 2일 14시 49분


비록 시청률은 낮지만 그래도 열성팬들이 있어 행복하다.

KBS 2TV '남자 이야기'의 이야기다.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 밖의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드라마 열성 팬을 자처하는 시청자들의 지지는 뜨겁기만 하다.

요즘 ‘남자 이야기’의 팬들은 박시연, 박용하, 김강우, 이필립, 박기웅 등의 사진, 동영상, 캐리커처 등 자신들이 제작한 UCC를 통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최근 이필립의 팬들은 극 중 이필립의 동작을 케이크 장식물인 인형으로 재현했고, 캐리커처를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완벽하게 그려 선물했다. 어떤 팬은 이필립의 영어발음이 나오는 장면만을 편집한 UCC를 제작하기도 했다.

극 중 악역인 김강우의 팬들은 그의 매서운 눈빛만을 편집한 영상과 사진 등을 올려 연기력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박시연 팬들은 비너스 여신상에 박시연의 얼굴을 합성한 UCC를 선물했다. 왼쪽으로 고개를 틀어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비너스 상에 오로지 박시연의 얼굴만 매치해 여신상과 조화를 이룬 그림이다.

그런가 하면 한류스타 박용하는 ‘남자 이야기’가 5월 23일부터 위성방송 채널 'KBS World'를 통해 일본에 방송되면서 일본 팬들이 포털 사이트 팬 카페나 미니 홈피에 박용하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증권가 인물로 나오는 박기웅은 그가 헤드셋을 착용한 모습만을 편집해 올리는 영상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동아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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