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그네’ 外

  • 입력 2009년 6월 6일 02시 56분


◆ 그네(문동만 지음·창비)=302번째 창비 시선집. ‘직관의 부리를 앞으로 앞으로 밀며/활공하는 기러기떼//(…)생기발랄한 부리들이 뒤처진 날개를/힘껏 부른다//서정시가 파닥거린다’(‘배후’)라고 노래하는 시인이 가난한 이웃과 가족, 노동자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7000원.

◆ 아름다운 우리 수필 2(이태동 엮음·문예출판사)=수필은 사색을 통해 발견한 생의 진실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장르다. 이희승 전 서울대 교수부터 소설가 박경리, 김훈까지 진정한 수필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1만 원.

◆ 마음은 입을 잊고 입은 소리를 잊고(송지원 지음·태학사)=신분을 초월한 재능을 지녔던 18세기 조선의 여성 음악가 계섬, 10년간 인왕산을 드나들며 대금 연습을 한 정약대 등 한국 전통 음악의 전설적인 명인들의 이야기를 묶었다.1만5000원.

◆ 내 몸 젊게 만들기(마이클 로이젠, 메멧 오즈 지음·김영사)=‘내 몸 사용설명서’ 등 책을 출판한 미국의 스타 의사 두 명이 노화를 방지하고 내 몸을 젊어지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 노화의 원인, 노화 극복 방법을 뇌, 심장, 스트레스 등 분야를 나눠 소개했다. 1만5000원.

◆ 먹을거리 위기와 로컬 푸드(김동덕 지음·이후)=경남대 교수이자 슬로 푸드 운동가인 저자가 쓴 우리 식탁 구하는 법. 세계 식량 체계의 구조와 문제점, 미국의 학교급식을 개선한 농장 학교 연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 로컬 푸드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1만7000원.

◆ 행복한 버핏 꿈꾸는 샤넬(이성주 지음·춘명)=건강전문포털을 운영하는 저자가 지인들에게 보낸 건강 편지를 모았다. 의학자와 의사, 질병 퇴치에 힘쓴 위인들의 이야기, 건강에 관한 십계명과 간단한 정보를 추가했다. 1만 원.

◆ 호텔 캘리포니아(김재성 지음·화남)=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으로 온 치과의사 김인수와 인디언 혼혈 유카의 사랑 이야기가 유아 연쇄살인 사건과 얽혀 펼쳐진다. 서부 개척 시절 학살당한 인디언의 한과 로스앤젤레스 폭동에 관한 이야기를 추리 소설 형식에 담았다. 9800원.

◆ 차가버섯으로 말기 암 이겨내기(고일석 지음·가나셀북)=저자가 수년 동안 직접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와 여러 임상실험 결과를 모아 차가버섯을 통한 암 치료법을 엮었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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