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주말,떠나요!/영동 ‘대한민국 해금축제’

  • 입력 2009년 6월 12일 06시 55분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고 대표적인 전통 국악기인 해금을 대중화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해금 축제’가 13, 14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서 열린다. 해금경연대회와 공연, 국악기 제작 체험 등으로 꾸며졌다.

경연대회는 초중고교, 대학, 일반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10만∼7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제작촌 앞마당에서는 해금, 미니장구, 단소 등 각종 국악기와 나무곤충, 솟대, 칠보단장 제작체험을 할 수 있다. 해금 제작 체험비는 1인당 77만 원, 기타 악기와 전통공예 체험비는 1만 원. 이 밖에 해금연주와 몽골 민속악단 초청공연 등도 열린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은 2001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들어섰다. 현악기(대표 조준석)와 타악기공방(대표 이석재)이 입주해 가야금, 거문고, 장구 등 40여 종의 국악기를 생산하고 있다. 043-742-7288, www.nangyekukak.or.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