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급 상차림 하이원 ‘운암정’

  • 입력 2009년 6월 13일 09시 09분


식객 손맛 요리, 여행객 입맛 조리

하이원리조트는 드라마 ‘식객’의 촬영장으로 사용된 ‘운암정’의 공사를 모두 마치고 29일 개장한다. 운암정은 눈으로 즐기고, 맛보며, 한국 고유의 음식 문화와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식객’에 등장한 음식도 당연히 맛 볼 수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음식의 맛!’을 콘셉트로 만든 운암정은 만화 ‘식객’에 소개된 음식을 기본 상차림으로 하면서 동시에 강원도를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먹거리를 개발, 소개한다는 목표가 있다. 세트 7종, 프로모션 2종, 안주류 일품 요리 11종, 보양음식 2종 등 총 22종의 메뉴를 마련했다.

‘낮것상’은 반가음식과 ‘식객’의 요리를 반가요리기법으로 표현해 구성한 찬품단자다. 소중한 분들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점심 상차림. 3만5000원부터 12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식객반상’은 만화에 소개된 음식을 기본으로 한 상차림이다. 만화에서 보고 먹고 싶다고 상상만 하던 요리가 현실이 된다. 가격은 8만원.

‘반수라정식’(13만원)은 궁에서 계절 요리로 제공하던 것을 현대적으로 준비한 상차림이다. ‘수라정식’(15만원)은 궁중 요리의 기본 상차림으로 귀빈의 음식보양을 위해 현대적으로 준비한 상차림이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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