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뮤지컬 ‘웨딩펀드’ 7월 9일부터

  • 입력 2009년 6월 18일 02시 59분


서울 대학로에서 인기를 얻었던 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가 뮤지컬 ‘웨딩펀드’(사진)로 무대에 오른다. 7월 9일∼8월 16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공연하는 ‘웨딩펀드’는 29세 여고동창 최세연 엄정은 박지희의 결혼 적금 쟁탈전을 그린 작품. 이들 세 명은 10년 동안 모은 정기적금 3825만 원을 제일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몰아주기로 한다. 백수였던 지희가 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발표하자, 나머지 2명도 돈을 먼저 갖기 위해 결혼 상대자를 찾는 소동을 벌인다.

이 작품은 뮤지컬 ‘드림걸즈’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등 주로 라이선스 뮤지컬을 만들어온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뮤지컬이다. 신춘수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아트’ ‘클로저댄에버’ 등의 황재헌 씨가 연출을, ‘형제는 용감했다’ ‘싱글즈’의 장소영 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3만5000∼4만4000원.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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