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는 26일부터 서울 수원 대구 지역 상영관의 영화 성인 관람료를 1000원 올리겠다고 21일 밝혔다. 영화 관람료 인상은 2001년 이후 8년 만이다. 메가박스는 이날 “주중 관람료는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주말은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릴 예정”이라며 “조조나 심야 요금은 인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중고교생 관람료는 7000원으로, 어린이(만 4세∼초등학생) 관람료는 6000원으로 정했다. 중고교생과 어린이는 주중과 주말 요금이 같다. 메가박스의 관람료 인상이 알려지자 CGV나 롯데시네마 등 다른 극장 업체도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