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다라는 이름의 16세 소녀는 아버지와 함께 테헤란에서 열린 평화시위를 보고 있던 중 바시지 민병대가 쏜 총에 가슴을 맞고 그 자리에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총격 후 쓰러지는 소녀를 목격한 주위의 남성들이 네다의 가슴을 누르는 등 응급치료를 시도했으나 결국 살아나지 못했다.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 37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인터넷에 올라오자마자 급속도로 퍼졌다.
이 동영상을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은 죽음을 애도하는 글들을 남기며 ‘정말 충격적이네요...딸이 죽는 모습을 봐야하는 아버지의 심정은..ㅠㅠ’라는 등의 반응이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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