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정상의 9월 열도 공략!’
‘겨울연가’의 두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가 7년 만에 나란히 한 무대에 선다. 9월29일-30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초대형 제작기념 이벤트를 함께 열기로 한 것.
두 사람의 재회는 한류열풍의 도화선이자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 이후 7년 만이다. 이들의 만남에 대한 폭발적 관심을 증명하듯 톱스타들만 선다는 도쿄돔에서 무려 이틀간 이벤트를 갖는다. 예상 동원 규모만 최소 9만 명 선이다.
이벤트 개최와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목은 배용준과 최지우가 선보이게 될 볼거리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23일 “7월 초 비공개로 두 사람이 일본을 방문해 무대 연출, 디자인, 퍼포먼스 등 회의를 갖게 될 것”이라며 “최정상급이라 자부할 만한 스태프의 면면에 대해선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겨울연가’ 이벤트가 열리게 될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티켓 예매 시점과 관련해 문의가 쇄도하는 등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를 감안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 중인 디지털 어드벤처는 당초 계획을 앞당겨 7월 초부터 예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과 최지우가 한 무대에 오르기 앞서 어떤 형식으로 일본에 입국할지도 눈길을 끄는 부분. 또 다른 관계자는 “두 사람이 함께 출, 입국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아울러 팬들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일본 공항 측과 사전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열풍의 정상에 선 배용준과 최지우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목소리 연기에도 참여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4부작 규모로 제작 중인 가운데 더빙은 3부까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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