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여름, 국악의 숲 릴레이 공연-국악을 국민 속으로’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국 25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행사로, 공연장과 고궁을 비롯해 경기 안성시, 충북 보은군, 충남 서천군, 전북 고창군, 강원 태백시, 경남 하동군의 학교와 병원, 박물관을 찾아간다.
7월 1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에 이어 ‘우면산 자락 초록음악회’가 7월 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열린다. 판소리 흥부가를 가야금 병창과 창극으로 만나보는 무대다.
토요일 아침에 고궁에서도 국악 선율을 즐길 수 있다. ‘국악의 아침을 거닐다’ 공연은 7월 11, 18, 25일과 8월 15, 22, 29일 오전 7시 반 창경궁 명정전 뒤뜰에서 열린다. 숙명여대 송혜진 교수의 해설로 궁중무용 ‘춘앵전’, 관악기 독주곡 ‘청성자진한잎’과 시조, 별곡 등을 선보인다. 회당 선착순 400명으로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ncktpa.go.kr)에서 미리 신청해야 한다.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는 경기 양주문화예술회관(7월 3일), 경기 안성문화예술회관(7월 16일), 경남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8월 26일)을 찾아간다.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 창작 창극 ‘깨비 깨비 도깨비’는 보은군 도깨비 페스티벌(8월 7일),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8월 14, 15일), 충남 금산다락원(8월 28, 29일) 무대에 오른다. 일정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02-580-3333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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