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임하면 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 안동대 사학과 교수)은 24일 기념관 마당에 ‘안동 독립운동가 1000인 추모조형물’을 준공했다.
높이 1.8m, 길이 60m의 벽면에는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권기일, 김대락, 김동삼, 이상용, 이육사 등 포상자 300명과 미포상자 700명의 이름 및 출신지가 새겨졌다. 김 관장은 “이 조형물은 안동이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기념관을 찾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인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보면서 자부심과 함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