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28일 소녀시대의 막내 멤버 서현의 생일을 맞아 ‘소녀시대를 사랑하는 삼촌팬’이라고 밝힌 임창록 씨(30)가 월드비전에 700만 원을 기부하고 기부증서를 생일선물로 증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녀시대 팬 카페 ‘화수은화2030’의 회원인 임 씨는 월드비전을 통해 “서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특별한 선물을 생각하다가 평소 기부하던 월드비전에 서현의 이름으로 특별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 씨가 기부한 700만 원은 월드비전 방글라데시 사업장으로 전달되어 락삼 지역의 식수 펌프 설립에 쓰일 예정이다. ‘삼촌 팬’의 마음이 방글라데시 아동들에게 소중한 식수가 되어 전해지는 것이다.
임 씨는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되어 우물이 세워지는 만큼 뜻 깊은 생일선물이 될 것 같다”며 “생일선물을 받고 기뻐할 서현의 모습을 떠올려도 행복하고, 또 식수펌프를 받게 될 방글라데시 아동들을 생각해도 미소가 지어진다”고 덧붙였다.
월드비전 기념일후원 담당 임윤선 간사는 “스타를 사랑하는 ‘팬심’이 아름다운 기부로 이어져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생일이나 결혼식 같은 특별한 날 후원하는 ‘기념일 후원’의 의의가 더욱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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