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령혼’ 뮤직비디오로 컴백

  • 입력 2009년 6월 29일 16시 27분


가수 양파동아일보 자료사진
가수 양파
동아일보 자료사진
1년여 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가수 양파의 신곡 '령혼'의 뮤직 비디오가 29일 공개되자마자 각 포탈에서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령혼'은 8월5일 첫 방송되는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의 주제가. 이 곡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등을 작곡한 방시혁이 썼다.

5억 원이 투입된 13분 5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는 2회에 걸쳐 제작됐다.

뮤직비디오는 '하나'(임주은)의 이란성 쌍둥이인 '두나'(지연)가 학원 폭력으로 살해된 뒤 두나의 귀신이 하나에게 나타난다는 내용의 공포물. 오싹한 공포 속에 애잔한 슬픔이 녹아 들어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령혼'은 대규모 오케스트라 반주와 록 스타일이 가미된 편곡과 친숙하고 슬픈 멜로디, 파격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곳이라고 소속사는 밝혔다.

양파는 "나를 기다려 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령혼'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드라마'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 이서진, 임주은, 이진 등이 출연한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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