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9일 ‘ETP페스트 2009’ 1차 라인업을 발표, 킨과 나인인치네일스의 참가를 발표했다.
킨(Keane)은 1997년 영국에서 결성된 3인조 밴드로 변형된 피아노 사운드 효과와 다양한 신시사이저의 활용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데뷔 앨범과 2집으로 전 세계 85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 모두 UK 앨범 차트 1위 기록, 영국 잡지 Q가 선정한 ‘최고의 영국 앨범’ 부문 톱20에 1집과 2집이 포함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나인인치네일스(Nine Inch Nails)는 노이즈를 모아 감각적인 사운드로 극대화한 독창적인 전자음악을 선보이며 연주와 보컬에 걸쳐 실력을 발휘하는 천재 뮤지션 트렌트 레즈너가 이끄는 1인 프로젝트 밴드다.
전자음과 록의 변주로 대표되는 인더스트리얼 록이란 장르를 대표하며 ‘인더스트리얼 뮤직의 황제’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ETP페스트 2008’의 헤드라이너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마릴린 맨슨 음반의 프로듀서를 맡은 장본인으로도 유명하다.
도심형 록페스티벌을 지향하는 ‘ETP페스트2009’ 입장권 예매는 14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통해 시작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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