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10∼19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서동공원 궁남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사랑과 낭만, 그리고 웰빙’. 33만 m² 규모의 인공정원인 궁남지에는 전설의 연꽃으로 알려진 오가 연꽃과 백련 홍련 황금련 수련 가시연 등 50여 가지 1000만 송이 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을 배경으로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설화를 주제로 한 나이트 퍼레이드와 서동요 콘서트, 그리고 환상적인 영상쇼와 불꽃,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사랑의 판타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사랑과 연꽃의 추억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서 갈수록 관광객이 늘고 있는 연꽃축제는 사진 애호가라면 누구든 반드시 한 번은 들르고 있다. 관광객들을 위한 종이 연꽃 만들기와 연밥 먹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꽃 사진전 및 연꽃사생대회도 열린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관광객들은 형형색색의 연꽃과 고풍스러운 포룡정, 화려한 빛의 오묘한 조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41-830-2826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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