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캘리포니아의 마리나 딜레이 항구에서 홀로 출발한 소년은 4만5000여km를 항해한 후 무사히 귀환했다. 자크 선더랜드라는 이 모험심 강한 소년은 항해 중 악천후로 고생하기도 했고, 해적으로 오인받아 원주민들에게 포위된 적도 있었다.
그는 배가 암초에 부딪혀 항해를 그만둬야 할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크는 온갖 고비가 있을 때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 부모님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위기를 헤쳐 나갔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17세에 세계일주라니 대단하군요’, ‘와∼ 무사귀환을 환영합니다’라는 등 반응을 드러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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