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어 잡으러 봉화로!

내달 은어축제 앞두고
오늘 서울서 체험행사

경북 봉화군은 23일 오후 2∼4시 서울 용산역 야외광장에서 ‘봉화 은어, 서울 상경! 봉화은어를 잡아라’ 체험행사를 연다. 봉화은어축제(8월 1∼9일)를 앞두고 서울시민들에게 은어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용산역광장의 가로, 세로 각각 10m 크기의 풀에 봉화에서 잡은 은어 1300여 마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잡은 은어를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은어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은어잡이와 곁들여 껍질이 얇은 ‘봉화 복수박’을 길게 깎는 대회와 수박씨를 얼굴에 붙이는 게임이 가족대항전으로 열린다.

올해 11회로 봉화 내성천에서 열리는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잡이와 은어구이, 뗏목타기, 수상자전거 체험, 마차트레킹, 춘양목 조각 등으로 구성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봉화 은어 서울상경! 은어를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