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선 웨이밍은 지난해 말 만취한 상태로 쓰촨성 청두 시내에서 뷰익 세단을 몰고가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 4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네 명이 사망했으며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 청두 법원은 선 웨이밍이 공공의 안전을 크게 위협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했다. 중국에서 음주운전자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
사형 선고가 내려지자 선 웨이밍은 “여생을 피해자 가족에게 봉사하며 살고싶다”며 “그들을 위해 돈을 벌 수도 있다”고 외쳤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뒤늦은 후회’, ‘음주운전에 사형선고는 과한 처벌같기도 하다’며 놀라워했다.
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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