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의 12살 된 한 수컷 고양이는 매일 버스를 타고 시내 곳곳을 여행한다고 한다. 평소에 보통 오전 10시 55분쯤 되면 나이에 비해 빠른 점프로 버스에 올라탄다. 그리고 뒷좌석에 자리를 잡고는 내릴 때까지 앉아 있는다고 한다.
가끔 사람들 다리 사이를 왔다갔다하긴 하지만 특별히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고 한다. 이제는 오히려 버스 기사들이 이 고양이가 내리길 원하는 정거장에 멈추기 위해 주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이런 방법으로 지금까지 약 2만 마일이 넘는 버스여행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줄 아는 고양이라..신기하네요’라는 등의 반응이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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