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네 살이 된 이 개는 멕시칸 헤어리스라는 종으로, 얼굴을 빼고는 몸에 털이 거의 없으며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다.
멕시칸 헤어리스는 고대의 멕시코 원주민인 아즈텍족이 키운 개로 유명하다. 이 개를 만지면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아주 독특한 외모로 인해 주인이 ‘못생긴 이 개를 더 이상 볼 수가 없다’며 키우기를 거부했다.
그 후로 3개월이 지났지만 새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영국동물학대방지협회는 밝혔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전설 속에 나오는 희귀한 개라도 못생기면 푸대접을 받는군요’라고 말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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