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S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에서 사랑하는 연인 사이로 출연했던 두 사람은 매 회마다 키스신과 스킨십 장면을 자주 선보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영 당시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애정 연기에 상당수 시청자들은 “키스 연기가 실제 같다”, “진짜 사귀어도 예쁜 커플이 될것 같다”며 실제 연인으로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할 정도.
당시 두 스타의 인터뷰 내용도 예사롭지 않다. 현빈은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한 회에 두 세 번씩은 꼭 키스신이 있다”며 “나도 정말 연애를 하고 싶다. 지금은 준영(송혜교 극중 이름)과 대리만족을 하고 있어 괜찮다. 후속작 ‘친구’를 끝내면 사랑하고 싶다. 연애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고 드라마를 통해 설레이는 마음을 가졌음을 내비쳤다.
송혜교 또한 ‘그사세’ 촬영 중 인터뷰에서 대뜸 먼저 “남자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주저 없이 내보였다.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가 곧 내게 가장 좋은 사람”이란 설명까지 덧붙이기도 했다.
당시 촬영 현장 스탭들 사이에서는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은 이미 사귀고 있는 연인 같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이들이 동반 출연했던 드라마 ‘그사세’에 대한 한류 팬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와 현빈은 9월 말 ‘그사세’의 해외 방영에 맞춘 아시아 프로모션 행사가 잡혀 있어 곧 공식적인 커플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한류 커플’ 송혜교-현빈 ‘리얼 키스’ 화제
[화보]“우린 당당 연애중” 연예계 공식 커플 누구?
[관련기사]현빈-송혜교 커플탄생… 연예계는 핑크빛
[관련기사]송혜교 ‘홍콩인 선호 한류스타’ 1위
[관련기사]현빈 “뼛속까지 거칠게…내가, 동수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