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정부(최광 지음·율곡)=자본주의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헌법의 경제 및 재정 조항에 대한 개정을 논의하는 책. 저자는 헌법 제9장의 경제와 재정 관련 조항을 각각 살피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개정안까지 제시한다. 2만 원.
◇ 르누아르와의 약속(아이잭 신 지음·멘토)=저자가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오래된 궤짝을 찾아낸 이야기,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만난 학생과의 이야기 등이 도자기 견습공으로 시작해 훗날 인상파의 시초가 된 르누아르의 파란만장한 삶과 묘하게 엇갈린다. 1만2000원.
◇ 영원한 사회부장 오소백(서울언론인클럽 엮음·한국홍보연구소)=1940년대 말 기자 생활을 시작해 1950, 60년대 초까지 8개 일간신문의 사회부장을 지낸 오소백 대기자의 추모 문집. 반민특위 공판정을 단독 취재하는 등 기자로서 활약했던 그의 다양한 면모를 담았다. 2만5000원.
◇ 붉은 왕조의 여인들(양중미 지음·천지인)=‘모택동의 여인’이라면 4인방의 한 사람으로 문화대혁명을 주도한 강청이 떠오른다. 그러나 모택동에게 강청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정령, 손유세, 상관운주, 장함지, 장옥봉 등 수많은 여성이 모택동의 곁에 있었다. 1만5000원.
◇ 순교와 포르노그래피(가브리엘레 조르고 지음·지식의 날개)=“살점을 도려내는 순교자의 잔혹한 고문 장면이 포르노그래피 장면과 유사하다.” 남성 중심의 사도마조히즘과 육체 혐오 사상을 파헤치면서 기독교와 서양 문화가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1만5000원.
◇ 선비들의 고단한 여정(이용재 지음·부키)=건축 평론가로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을 썼던 저자가 이번에는 선비들의 발자취를 따라 나섰다. 삼촌 수양대군에게 쫓겨난 단종부터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세손 이구까지 그들의 고단한 흔적이 남아 있는 건축물을 찾아간다. 1만1500원.
◇ 부산국제영화제(김호일 지음·자연과 인문)=부산국제영화제의 역사와 영화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 대해 다룬 책, 1990년대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국제영화제 추진 움직임과 최초의 국제영화제가 부산에서 탄생한 이유와 배경 등을 설명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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