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남성이 바닷물에 빠뜨린 결혼 반지를 16개월 만에 찾아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놀랐다.
생태학자인 알레키 토모에포는 작년 3월 뉴질랜드 웰링턴의 항구에서 외래종 식물에 관해 조사하다 약 3m 깊이의 바다에 결혼 반지를 빠뜨렸다.
아내 레이첼은 새 반지를 사자고 했지만 결혼 3개월차 신혼부부의 남편은 그럴 수 없다고 고집을 피웠다. 그는 바다로 뛰어들어 수중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GPS와 구글 맵 등을 이용해 수차례 재시도, 결국 16개월 만에 반지를 찾아내자 친구들은 그를 ‘반지의 제왕’이라고 불렀다.
누리꾼들은 ‘대단한 집념이다’, ‘진정한 반지의 제왕 맞다’며 놀라워했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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