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따고, 토종 물고기 잡으러 괴산으로 오세요.” 충북 괴산 청결고추를 알리기 위한 ‘괴산 고추 축제’가 27일부터 30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자연과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 군민 안녕 및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농악놀이, 청결고추 썰기 대회, 올갱이 줍기, 수중달리기, 고추잠자리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충북 민속씨름대회, 고추도령과 배추낭자의 전통혼례식, 품바 공연, 느티울 합창단 공연, 임꺽정 선발대회, 한여름 밤 시네마 콘서트 등이, 29일에는 고추축제 마라톤대회, 향토음식 경연대회, 줄타기 및 풍물공연, 김영임과 함께하는 신명 국악 한마당 등이 각각 펼쳐진다.
30일에는 청결고추 홍보단 초청 축구대회, 우리 지역 문화 및 농특산물 바로 알기 골든벨, 물고기 잡기 대회, 괴강 가요제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괴산 청결고추 직판장이 운영된다. 각종 전시행사와 누에 생태체험,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전통한지 뜨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이 축제는 2006년부터 3년 연속 충북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043-830-3114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