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은 이 영화 초반에서 바다에 빠진 자신을 구한 해양구조대원 최형식(이민기 분)이 인공호흡을 하자 입술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해 강예원은 30일 보도된 인터넷 매체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시나리오에는 키스를 한다고 돼 있었다"며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장면이 나올까 고민하다 귀엽고 좋은 것을 보면 깨무는 내 버릇대로 연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깨무는 흉내만 내면 관객들이 금세 알아챌 것 같아 세게 깨물었다. 덕분에 (이)민기는 며칠간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영화 '해운대'는 한국 영화사상 4번째로 천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해운대'의 불법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유출돼 문제가 되고 있다. 영화 제작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