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대표 유물’ 모인다

  • 입력 2009년 9월 4일 02시 56분


22개 박물관 소장 명품 188점
8일부터 국립공주박물관 전시

화려한 백제시대 왕관의 특징을 담은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출토 금동관모를 비롯해 대전 충남지역 22개 박물관의 명품 유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금수강산의 삶과 문화’라는 제목으로 114건 188점을 선보인다.

눈여겨볼 유물로는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의 발받침(국보 제165호), 왕비의 베개(국보 제164호) 등이 있다. 예산 수덕사 근역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보물 제1543호)과 수덕사 대웅전 연화대좌편(보물 제1381호), 예산 삼길암 목조관세음보살좌상과 복장,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조선 중기의 문인 윤증(1629∼1714)의 초상(보물 제1495호)도 선보인다. 041-850-6363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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