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김정일 체제의 핵전략 딜레마’ 外

  • 입력 2009년 9월 1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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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체제의 핵전략 딜레마(함형필 지음·KIDA)=북핵과 핵무기의 전문가인 저자의 논문을 한 권으로 엮었다. 핵무기 개발 과정에 필요한 기술, 1950년대 시작된 북한의 핵개발 과정, 이명박 정부의 북핵문제 과제 등을 다뤘다. 1만2000원.

◇감화이야기로 아이가 달라졌어요(이용태 엮음·큰곰)=교훈이 담긴 이야기 하나를 아이와 함께 읽고 교훈이 무엇인지 찾아낸 뒤 실천할 사항 한 가지를 정하도록 하는 ‘감화이야기를 통한 인성교육’을 강조한다. 학부모들의 수기도 실었다. 1만 원.

◇역사, 경영에 답하다(이훈범 지음·살림Biz)=역사 속 사건에서 47가지 경영전략을 찾아냈다. 윈스턴 처칠과 덩샤오핑에게서는 음지에서 더욱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조선 성종의 용인술에서는 인재 등용은 투명하고 확고해야 한다는 원칙을 발견한다. 1만5000원.

◇금리전쟁(김학렬 지음·학민사)=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금리정책을 둘러싸고 전개됐던 재경부와 한국은행 간의 갈등과 대립을 다룬 책. 재경부 간섭의 유형과 의도를 살펴본 뒤 재경부의 간섭이 경제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1만9500원.

◇세컨 네이처(마이클 폴란 지음·황소자리)=저자가 7년간 직접 땅을 일군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과잉경작’과 ‘과소경작’ 모두 경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채소 모종이 자라는 자신의 정원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능성을 발견한다. 1만5000원.

◇사코와 반제티(브루스 왓슨 지음·삼천리)=‘미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리는 사코와 반제티 사건을 조명한 책. 이탈리아계 미국 이민자로 무정부주의 단체에 속해 있었던 두 남자가 강도살인 혐의로 사형당하기까지의 재판 과정과 사회상을 재구성했다. 2007년 미국에서 사건 70주년을 맞아 출간됐다. 2만6000원.

◇문명전쟁(로렌스 라이트 지음·다른)=5년간 12개국을 여행하며 알 카에다 조직원, 미국 정보부서 요원 등 600여 명을 인터뷰해 쓴 책. 알 카에다의 탄생부터 이들이 미국의 실질적인 위협으로 성장하기까지, 이들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한 미국 정보당국의 활동 등을 담았다. 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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