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최진실의 유골함을 훔쳤을까

  • 입력 2009년 9월 14일 02시 52분


SBS ‘그 이야기-큐브’서 추적

SBS 파일럿 프로그램 ‘당신이 궁금한 그 이야기-큐브’는 14일 오후 9시 고 최진실의 유골함을 훔친 박모 씨(40)의 기이한 행적을 추적해 본다.

박 씨는 아내, 초등학생 아들 둘과 함께 작은 빌라에서 살고 있다. 박 씨는 본인의 방에 유골을 갖다놓고 검거되기 전까지 22일 동안 함께 지냈다. 제작진은 박 씨 가족과 주변인들을 만나 박 씨의 범행 전후 행적과 의도 등을 알아본다.

17년간 키워온 딸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가 친딸을 찾아 나선 사연도 소개한다. 7월 30일 전남 담양군 행정과 사무실로 배달된 토마토 상자에 든 현금 2억 원과 관련한 ‘얼굴 없는 기부 천사’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도 담았다. 허수경과 김C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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