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강남경찰서는 16일 새벽 3시3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강인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일행 한 명과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일행 2명이 자리를 착각해 자신이 있던 방에 들어오자 시비가 붙었다.

강인은 밖으로 나와 주점 앞 노상에서 싸움을 벌였고 이 때 행인 한 명까지 가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에서 강인은 자신은 맞기만 하고 때린 사실이 없다고 밝혔지만 다른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폭력에 가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인을 포함한 피의자 4명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한 혐의로 모두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강인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귀가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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