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일간의 세계일주(넬리 블라이 지음·다른목소리)=1889년 11월 14일부터 1890년 1월 25일까지 미국 ‘월드’ 신문사의 여기자가 세계 일주에 성공했다. 당시 신문사를 운영하던 언론인의 대명사 퓰리처는 여행에 걸리는 시간을 가장 가깝게 맞히는 독자에게 유럽여행권을 주겠다고 말하자 100만 통의 편지가 쏟아졌다. 1만 원.
◇ 크리스탈나흐트(마틴 길버트 지음·플래닛)=영국의 유대계 역◇ 사학자 마틴 길버트가 1938년 벌어졌던 독일인의 유대인 집단 테러 사건을 조명했다. 11월 7일, 히틀러의 유대인 추방령으로 가족을 떠나보낸 유대인 청년이 독일 외교관에게 총격을 가한다. 사흘 뒤 외교관이 숨지자 나치는 독일 내 유대인들에 대한 학살의 전주곡을 울린다. 1만3000원.
◇ 한국의 역사와 문화(모리스 쿠랑 지음·살림)=1890년 프랑스 공사관 통역서기관으로 서울에 온 저자가 한국의 문자 체계, 종교 의식 등에 관해 쓴 논문 11편을 담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주제로 한 글도 있다. 그는 1898년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논문을 썼고 파리 리옹대에 한국사 강의를 개설하기도 했다. 2만1000원.
◇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2(이호준 지음·다할미디어)=징검다리, 흙집, 쟁기질, 손모내기, 길쌈, 가마솥, 짚신, 썰매까지 친숙하고 정겹지만 어느새 잊혀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풍경과 전통문화를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 기록했다. 1만2000원.
◇ 스무 살을 부탁해(이시다 이라 지음·노블마인)=언론사 취업을 목표로 동아리를 결성한 대학 3학년 7명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인턴 경험, 면접 연습 등 취업을 위한 노력부터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까지, 1년간의 고군분투를 담고 있다. 2003년 일본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의 신작. 1만2000원.
◇ 심리학, 성공의 비밀을 말하다(주디스 L. 조이스 지음·더숲)=성공하려면 자기 스타일을 파악하고 중압감을 이겨낼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재능과 욕구를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비결을 마인드맵 그리기, 자문자답하기 등 심리학 도구를 통해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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