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오후 10시 25분·사진)=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이승기가 이상형을 공개한다. KBS2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의 ‘이상형 월드컵’ 코너를 본떠 이승기를 주인공으로 80분 간 방송한다.
박정아, 박지선, 백지영, 한성주, 장희진, 서인영, 소녀시대의 서현과 유리가 게스트로 나온다. 신동엽, 신봉선이 진행한다.
길과 연인 사이임을 공개한 박정아는 연인이 있는데 왜 출연했냐는 MC의 질문에 “이제는 길씨도 긴장해야 할 때다. 내가 평생 그 분만의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답해 촬영장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은 이승기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나보다는 수영 언니가 훨씬 좋아한다. 이번 특집 녹화 전에도 이승기 오빠가 출연한다는 얘기에 자신이 출연하겠다고 얘기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유리도 “수영이는 대본을 미리 받아 보고 이승기 오빠가 출연하는지 항상 확인한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정말 기분이 좋다. 나도 소녀시대의 팬”이라고 말했다.
박지선은 지성미를 보여주기 위해 ‘반 석차 1등에 전교 석차 9등’인 중학교 시절 성적표를 직접 들고 나왔다. 그는 그동안 숨겨뒀던 댄스 실력도 공개했다.
이승기는 “휴대전화에 이성들의 전화번호가 없다. 여자친구도 다른 남자와는 연락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집착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집착이 가장 좋지 않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이제는 안 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소녀시대의 멤버 중 한 명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