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들이 추석을 맞아 ‘소녀그룹의, 소녀그룹에 의한, 소녀그룹을 위한’ 특집쇼를 나란히 선보인다.
SBS와 MBC는 2009년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소녀그룹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저마다의 매력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각각 마련해 시청자들을 유혹한다.
MBC는 2일 오후 6시10분 한가위 특집 ‘달콤한 걸’에 소녀시대와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그리고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까지 올 한 해 가요계에서 맹활약을 펼친 여성 아이들 그룹 6팀을 출연시켜 서바이벌 매력 대결을 벌인다. 6팀이 라운드별로 대결을 벌여 최후에 남은 1팀을 ‘최강 아이들그룹’으로 선발한다. 노홍철과 리쌍의 길이 공동 MC를 맡은 ‘달콤한 걸’은 ‘제기차기 춤’ ‘엉덩이 춤’ ‘시건방 춤’ 등 올 가요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춤을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SBS는 3일 밤 11시20분 방송되는 ‘추석특집 아이돌 빅 쇼’에 지드래곤 소녀시대 투애니원 카라 샤이니 이승기 포미닛 2AM 애프터스쿨 등을 출연시켜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조인트 무대 등을 공개한다.
애프터스쿨은 팝 댄스그룹 푸시캣돌스로 변신해 ‘버튼스’를 재현하며 숨막히는 섹시 댄스는 물론, 의자 퍼포먼스를 통해 섹시미의 절정을 선보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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