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가 끝나게 되면 장기간 차량 탑승으로 인한 피로와 생활리듬의 변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적응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4일 장기간의 휴일 이후 겪을 수 있는 현상들과 일상생활에 무리없이 적응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명절이 끝난 후 극심한 피로를 느끼거나 수면장애를 호소하며 낮시간에 조는 사람이 많다.
이는 장시간 차량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이동하고 가족들과 밤늦게까지 어울려 있다 보면 피곤과 함께 생활 리듬이 깨졌기 때문이다.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낮시간에 잠깐 쉬거나 토막잠을 잠깐씩 자두는 것은 수면장애를 없애는 한 방법이다.
머리가 아프거나 뒷목이 뻐근하면서 조여드는 증상이 있으면 잠깐 동안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자는 것도 효과가 있다.
또 통증을 느낄 때마다 목을 앞뒤로 움직여주면서 뒷목을 손으로 잠시 동안 꽉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두통예방에 효과가 있다.
가족들 챙기랴 뒷마무리하느라 바빴던 명절이 끝나고 나면 주부들은 무기력증과 만성피로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명절 이후 가족들끼리 서로 위로하고 독려해주는 말 한마디가 피로로 인한 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게 한다.
또 온천욕이나 마사지 등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을 편안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명절음식을 먹어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따뜻한 매실차, 유자차, 녹차 등을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되고 위 활동을 개선시켜 준다.
특히 녹차는 속이 더부룩하며 소화가 안되고 헛배가 부르거나 몸이 무거울 때 마시면 효과가 있다.
피로가 쌓여 근육이 뭉쳐 있는 경우라면 핸드마사지기나 안마기가 피로해소 도우미로서 톡톡한 역할을 한다.
또 지친 몸을 쉬게 할 때 좋은 아로마테라피, 가습기에 한 방울 떨어뜨리거나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목욕할 때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심신에 활력을 준다.
부엌일이 많은 명절 이후 거칠어지기 쉬운 손에도 영양분 공급이 필요한데 설거지를 한 뒤에도 핸드크림을 챙겨 촉촉한 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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